
안녕하세요, 에이플랫폼의 싱글스토리 시리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흥미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을 사용하다 보면 한 번쯤 장비가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열기가 느껴지고, 팬 소음이 커지면서 성능이 저하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뜨거워진 장비들이 수백, 수천 대 모여 있는 데이터 센터의 내부 온도는 과연 얼마나 뜨거울까요?
데이터 센터에서는 서버들이 밤낮없이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며 엄청난 열을 방출합니다.
그리고 이 열을 제대로 식히지 못하면 시스템 장애나 장비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SingleStore는 이러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HA(High Availability) 전략을 적용하여, 데이터 접근성과 장애 대응 속도를 최적화합니다.
오늘은 데이터 센터가 어떻게 이 뜨거운 환경을 관리하는지, 그리고 첨단 냉각 기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데이터 센터의 현황

먼저, 데이터 센터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데이터 센터 건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LG 창업주 손자가 이끄는 투자 그룹은 전남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350억 달러(약 50조 원) 규모로, 올해 겨울 착공하여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데이터 센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 센터 용량이 46% 증가할 전망이며,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친환경 데이터 센터 구축과 전력 효율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는 서버가 24시간 가동되면서 막대한 열을 방출하며, 적절한 냉각 시스템이 없으면 장비 손상, 성능 저하, 운영 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AI 데이터 센터의 경우 전력 밀도가 높아 방출되는 열이 많아 더욱 강력한 냉각 시스템이 요구됩니다. 현재 데이터 센터의 전체 전력 소비량 중 약 40%가 냉각 시스템 운영에 사용되며, 기존 공랭식 냉각 방식은 전력 소모가 크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AI 데이터 센터의 확장으로 인해 2030년까지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가 현재보다 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가 전체 전력 소비의 1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액체 냉각, 침지 냉각, 자연 냉각 등의 기술을 도입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냉각 방식과 실제 사례
앞서 설명한 것처럼, 데이터 센터에서는 효과적인 열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주요 IT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냉각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앞서 데이터 센터 냉각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니, 이제 친환경적인 냉각 방식과 실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자연 냉각 방식 (공기 및 수냉식 냉각)
자연 냉각 방식은 외부 환경의 차가운 공기나 물을 활용하여 냉각 효율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메타(Meta)는 스웨덴 룰레오 지역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여 북극 지방의 차가운 공기를 직접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냉각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구글(Google)은 핀란드 하미나 데이터 센터에서 차가운 바닷물을 활용한 냉각 기술을 적용해, 냉각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2. 액체 냉각 방식 (침지 냉각 기술)
공기보다 열전도율이 높은 액체를 활용하여 서버를 직접 냉각하는 방식입니다.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해저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 'Project Natick'을 통해 실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바닷물의 차가운 온도를 활용해 서버를 냉각하며, 기존 데이터 센터 대비 1/8 수준의 낮은 고장률을 기록하여 안정성을 입증했습니다.

엔비디아(NVIDIA)와 인텔(Intel) 같은 반도체 기업들도 침지 냉각 기술을 연구 중입니다. 이는 서버를 특수 냉각액에 직접 담그는 방식으로, 기존 공기 냉각 대비 에너지 소비를 최대 50% 절감할 수 있습니다.
3. AI 기반 냉각 최적화
AI를 활용하여 냉각 시스템의 전력 소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도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 아마존(AWS)은 데이터 센터 운영을 위한 냉각 기술을 AI로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불필요한 냉각 비용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20% 향상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 구글(Google)도 AI 기반 냉각 관리 기술을 적용하여 데이터 센터의 전력 사용량을 최대 30%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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